[Daily IT News] 디지털 치료제, 오픈랜(5G), 양자암호(통신)

디지털치료제(DTx)와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개념의 치료제가 나오는 이상 여러 산업간의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는 상황입니다. 산업적으로는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망산업으로 손꼽고는 있지만 아직 극초기 단계에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 인 것 같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도 언젠가는 상용화되고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금일(2022.01.24. 월) 신문리뷰 입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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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치료제, 게임,의료,법조계 동상이몽에 표류  >>  한국이 차세대 융합산업으로 떠오른 디지털치료제(DTx)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디지털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이해 당사자인 게임·의료·법조계의 인식 차이로 협업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 게임 업계는 의료지식을 제공할 의료계, 규제를 검토할 법조계와 연계만 된다면 DTx 개발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설명한다. 의료계가 진입장벽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개발 난도에 대해 게임사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게임학회가 실시한 인터뷰에서 게임 종사자의 84%는 DTx 개발 난도가 높지 않다고 응답했다. 게임사는 그럼에도 DTx 시장 진출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이다. 게임사 주요 수익모델인 확률형 아이템의 높은 수익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 또 확률형아이템 비즈니스 모델은 투자 비용 회수 기간이 1주에서 1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다. 반면에 DTx는 5년에서 10년 정도로 장기간이다. 회수 시간이 긴 점이 게임사가 DTx 시장 진입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확률형 아이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소게임사 역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회수 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니다.

>>  의료계 전문가 다수는 DTx 성공 결정 요인을 엔지니어링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 기술로 꼽았다. 개발을 진행한다고 해도 콘텐츠 확보가 어려우면 목표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DTx는 재미를 기반으로 꾸준히 사용하게 해서 환자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메커니즘이 있다. 단순 기술로는 쉽게 달성할 수 없는 목표다. 게임 재미가 없으면 치료를 도중에 중단하는 경우가 다수 보고된다. 신경정신과 DTx의 경우 그래픽, 사운드, 스토리가 외국 느낌이 강할 경우 국내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가 낮았다.

>>  법률 위반 소지도 게임사가 DTx 개발에 소극적으로 만든다. 법조계DTx 실제 적용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아직 DTx 관련 법률 위반 사유가 명확하지 않고 개인정보보호법과도 법률적 분쟁이 발생할 공산이 높다고 본 것이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휴대폰 의료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따른 오진이 민·형사 책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DTx가 의료기기로 인증되면 법적 책임이 줄어들 것으로 본 법조계의 응답자는 절반이 넘었으나 건강보조기기로 인증될 경우 법적 책임이 줄어들 것으로 본 응답자는 20%에 불과했다. 현행법상 DTx가 보급되고 실제 처방되기까지는 어렵다는 해석이다.
(NW)
오픈랜
삼성전자, 보다폰과 영국서 5G 오픈랜 첫 가동... 유럽 전역 상용배포 지원 >> 영국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오픈랜 사이트가 삼성전자 가상화 기지국 장비를 통해 상용 가동됐다.

 보다폰 영국 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서머싯주 바스시에 설치한 삼성전자 기지국 5G 기지국 장비로 첫 상용 신호를 송출했다. 영국에서 5G 오픈랜이 가동된 첫 사례다. 삼성전자 장비를 활용, 유럽 전역에 오픈랜 상용 배포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픈랜네트워크 장비 의존성을 탈피하고, 필요한 장비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장비 수요 확대와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 호환 표준 마련과 활성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오픈랜 구현을 위해 기존 하드웨어 기반 기지국과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면서 유연하고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가상화 기지국을 보다폰에 공급했다.

 >> 삼성전자 네트워크 장비는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이달 개시한 중대역 5G 상용 서비스에도 투입됐다. 중대역 5G 서비스는 3.7∼3.98㎓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다. 미국에서 기존 상용화된 저대역과 초고대역 주파수 5G 서비스 대비 속도·서비스 제공 범위가 균형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 상용화한 5G 서비스 역시 같은 중대역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다.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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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양자암호
'뚫리지 않는 방패' 양자암호... 통신3사, 상용화 나섰다.
>>  차세대 암호통신 기술인 양자암호 상용화 움직임이 새해 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와 통신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가 손잡고 기업·기관이 쓸 수 있는 전용회선 방식 양자암호 서비스를 새로 내놓는다. 자동차기업이 본사와 연구개발(R&D) 기지 간 통신망에, 제조기업이 지사와 협력업체 사이 통신망에 양자암호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안에 기업·기관이 전용회선 형태로 양자암호 인프라를 쓸 수 있게 하는 양자암호통신 사업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주요 정보가 오가는 통신망 구간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길 원할 경우 그 구간에 양자키분배(QKD)·양자키관리시스템(KMS) 등을 연동해 쓸 수 있도록 암호화 전송장비 등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정부 등은 이르면 올 상반기 수요 기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KT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는 QKD,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전송장비를 통해 양자암호 통신망을 구축한다.

>> 양자암호통신은 정보 도·감청 시도를 애초에 무력화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기술로 꼽힌다. 0값과 1값을 동시에 갖는 양자의 성격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한다. 양자기술로 생성한 암호키가 오갈 때 제3자가 끼어들면 양자에 담긴 정보 자체가 바뀌어 이를 해독하더라도 제3자는 망가진 내용만 얻게 된다. 기존 통신 방식이 송·수신자 간 공을 주고받는 식이라면, 양자암호통신은 서로 비눗방울을 교환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 양자암호가 주요 기술로 급부상한 이유는 또 있다. 양자컴퓨터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합성수 소인수분해 알고리즘을 쓰는 기존 암호 방식이 자칫 무용지물이 될 위험이 생겼다. 양자컴퓨터는 막대한 ‘경우의 수’ 연산을 매우 빨리 처리할 수 있어 기성 수학적 암호 알고리즘을 손쉽게 깰 수 있다.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 규모가 작년 1363억원에서 2025년 1조4051억원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허청은 작년 보고서에서 2030년 세계 양자정보통신 시장 규모가 136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금융,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 융합형 사업에도 양자암호통신이 두루 쓰일 것”이라며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기술 기반 디지털 경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양자역학을 바탕으로 광자(빛 알갱이)에 정보를 담아 전송하는 통신 방식이다. 1개의 암호키만 있는 현 암호통신 방식과 달리 정보를 보내는 쪽과 받는 쪽 모두 양자난수암호를 지속적으로 생성해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정보가 실려 있는 양자의 물리적 특성상 누군가 들여다보면 정보가 거품처럼 꺼지게 돼 있어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양자의 특성인 얽힘, 중첩, 불확정성, 비가역성 등을 모두 활용했기 때문이다. 광자는 0값과 1값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관측한 순간 값이 정해진다. 한 광자의 상태가 변하면 쌍을 이룬 나머지 하나의 상태도 변하고, 이를 되돌릴 수는 없다. 해커 등 제3자가 접근하면 그 순간 양자에 담긴 정보 자체가 변질된다는 얘기다. 도·감청의 의미가 없어지는 셈이다.

금일 주목할 기사는 양자암호 관련 기사입니다.
대규모 데이터가 생산되고 그 처리를 위해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 처리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등에 양자 기술을 사용하는게 글로벌적인 움직임이지만 국내에서는 양자암호통신과 관련한 부분에서 움직임이 먼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양자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전으로 인지 되는데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기사는 오픈랜 관련 기사입니다.
개념적인 부분에서 오픈랜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것이 사실인데 실제 사례가 등장하였습니다. 이에 앞으로는 통신사와 장비사 간의 종속적인 관계가 아니라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드는 협력적 관계로 재편승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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