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를 이용한 기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서 대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한다는 측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양자의 사용 방향성을 보안쪽으로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자 암호, 보안이 활성화 되고 산업 육성이 되면 컴퓨팅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일(2022.02.09. 수) 신문리뷰 입니다.
● 전자신문
구분 | 헤드라인 | 설명 |
(서비스) SD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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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SW)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단순히 기계장치, 즉 하드웨어(HW)가 맞물려 구동하는 이동수단이 아닌 첨단 컴퓨터의 집합체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완성차 제조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SW 정의 차량(SDV)'에서는 스마트폰처럼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자동차 평균 수명이 15년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 편의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 기능이 다양화되고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전장부품도 증가했다. 이를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ECU)만 자동차 한 대당 70~100개에 달한다. 자동차 내 수많은 '미니 컴퓨터'가 들어있는 셈이다. 그동안 점진적으로 전장부품이 늘다 보니 이를 통합하려는 노력은 크지 않았다. 완성차 제조사는 자동차 설계에 맞춰 기능별로 묶어 부품을 발주했고, 부품사가 기능 구현에 필요한 ECU를 각각 개발하는 식이었다.
문제는 각각의 ECU를 구동하는 운용체계(OS)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완성차 제조사의 성능 개선을 위한 SW 업데이트 제공이 힘들다. 이는 기존 자동차의 분산형 전기·전자(E/E) 아키텍처 한계로 꼽힌다.
테슬라는 현재 가장 고도화된 SDV를 구현한 업체다. OTA(Over The Top) 무선 SW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게 장점이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 추가뿐 아니라 배터리 효율을 높이거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게 가능하다.
다른 완성차 제조사도 이같은 장점 때문에 SDV 구현을 위한 SW 역량을 키워 OS를 개발하고, 자동차 E/E 아키텍처를 재구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여러개 굵직한 ECU 기능을 도메인 컨트롤 유닛(DCU)으로 통합한다. 나아가 테슬라와 같은 중앙 집중형 E/E 아키텍처로 전환할 전망이다
>> 현대차그룹은 OTA 무선 SW 업데이트 대상을 기존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에서 주행 분야로 확대했다. 지난해 판매한 GV60부터는 하드웨어 제어기 SW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에어백 등에 대한 설정값을 바꿔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vw.OS'를 지난해 출시한 차량 ID.3를 시작으로 적용했다. OTA 무선 SW 업데이트를 12주마다 지원해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고객의 이용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B.OS'를 2024년 출시하는 첫 차량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을 비롯한 자동차에 필요한 모든 SW를 내재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SW 개발인력을 7000명까지 늘렸다.
토요타도 '아린 OS' 기반 신차를 2025년 내놓는다. 타사와 구별되는 특징은 OS를 자사 차량뿐 아니라 제휴 관계에 있는 스바루 등 외부 업체에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SW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들과 달리 스마트폰 OS 강자인 구글과 협력하려는 업체도 있다. 스텔란티스, 혼다, 볼보, 제너럴모터스(GM), 르노-닛산 등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일부 사용하거나 해당 OS와 더불어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통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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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개인정보 |
>> 삭제가 어려운 개인정보를 복원이 불가능하게 익명 처리해도 파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정도가 경미할 경우, 과징금과 과태료를 감경하거나 면제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9일 입법 예고한다. 개보위는 앞으로 활용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 환경에 맞춰 개인정보 파기규정을 개선했다. 우선, 기술적 특성으로 영구 삭제가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익명처리해 복원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한 경우도 파기한 것으로 간주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익명정보는 시간·비용·기술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할 때 다른 정보를 사용해도 더이상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다.
>>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과태료 감면규정도 정비했다.
그동안 경미한 위반행위도 2분의 1범위 내에서만 과징금과 과태료를 감경할 수 있어, 코로나19 등 위급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현실적 한계가 있었다. 개보위는 개정안에서 과징금 산정 때 위반행위의 정도,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했다. 과태료의 경우 소상공인 등의 경미한 위반에 대해서는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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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양자암호 |
>> 이동통신 3사가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용 하이브리드 암호화장비(Encryptor)에 대해 국정원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 양자암호통신 장비 관련 표준 및 인증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지 않았지만 양자암호기술과 기존 암호체계를 결합해 신뢰성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공공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국정원 산하 국가보안연구소에 하이브리드 암호화장비 인증 신청 자료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자료를 제출한다. SK텔레콤은 앞서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에 활용되는 암호화장비에 대한 KCMV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송장비제조사인 코위버, SK텔레콤은 우리넷과 각각 인증을 추진했다. 이통 3사는 오는 연말까지 KCMVP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한다.
하이브리드 기반 암호화장비는 SK텔레콤과 KT의 양자키분배기(QKD),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에 공개키 방식인 타원곡선방식(ECDHE)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두 방식이 동시에 작동해, 특정 체계가 무용화돼도 다른 암호체계가 작동한다. 보안성이 강화된 것이 핵심이다. 양자암호가 데이터 암호화와 복호화에 동일한 키를 주입하는 대칭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공개키 방식은 암호화에는 공개 키, 복호화에는 개인 키를 주입하는 비대칭 방식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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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신문
구분 | 헤드라인 | 설명 |
(AI)
인공지능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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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공지능교육 정책 방향 및 교육분야 최초의 인공지능 윤리원칙(시안) 발표 |
>> 이날 제안한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 시안은 우리나라의 경우, 범정부 차원의 '인공지능 윤리기준(2020.12)'에서 분야별 인공지능 윤리기준 제정의 근거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2021.11)'에서 학습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의 엄격한 관리 필요성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교육부는 인공지능의 도입과 활용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교육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윤리원칙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은 ‘사람의 성장을 지원’을 대원칙으로 3대 기본원칙과 9대 세부원칙을 제시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시안) 개요 (적용범위) 유·초·중등·고등 및 평생교육 단계에서 정규 및 비정규의 교육을 실시하는 모든 형태의 교육기관(시설) 및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행정기관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권리·책임주체)는 교육당사자 및 관계자(이용자, 개발자, 관리자)이며, (원칙의 성격) 자발적 실천과 준수를 독려하는 도덕적 규범이자 자율규제, 대원칙)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3대 기본원칙) 학습자의 주도성 강화, 교수자의 전문성 존중, 기술의 합목적성 제고이다. (9대 세부원칙)으로는 1. 인간성장의 잠재가능성을 이끌어낸다. 2. 모든 학습자의 주도성과 다양성을 보장한다. 3. 교육당사자 간의 관계를 공고히 유지한다. 4.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을 통해 공정성을 보장한다. 5.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한다. 6. 사회 공공성 증진에 기여한다. 7. 모든 교육당사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8. 데이터 처리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설명가능해야 한다. 9. 데이터를 합목적적으로 활용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
[참고]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 원칙
금일 주목할 기사는 SDV 관련 기사입니다.
2010년대 모바일이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OS 생태계 이슈, OTA와 같은 방식 등 이야기를 많이 해서 이제 이런 기술들은 당연시 되었었는데요, 다시 자동차로 넘어오면 이런 이야기들이 새로운 이야기가 됩니다. 이미 지나간 기술이라도 산업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신기술이 될 수 있기에 이런 점 유념해서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음 주목해야 할 기사는 인공지능 윤리 관련 기사입니다.
이미 정부와 OECD에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큰 개념, 원칙은 세워서 알고 있는데요, 그런 두 원칙을 전제하여 세부적인 측면에서 각 분야에 맞는 인공지능 윤리 원칙을 제정하는 움직임 입니다. 3대 기본원칙, 9대 세부원칙 한번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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