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IT News] 마이데이터, 메타버스, 6G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연초에 엄청 떠들었던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서비스가 되고 있는지 어떤지에 대해서는 아직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금융사의 경우는 이런 신기술을 빨리 적용하여 소비자 성향을 바꾸는 역할을 주로 많이 주도하긴 하였는데요, 새로운 판을 바꾸기 위해 메타버스에 더 집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일(2022.02.18. 금) 신문리뷰 입니다.

 전자신문

구분 헤드라인 설명
(서비스, DB)
마이데이터
메타버스
[핀테크 칼럼]마이데이터와 메타버스
>> 최근 금융권은 그야말로 치열한 플랫폼 각축장 모습을 연상시킨다. 새해 벽두부터 55개나 되는 금융사, 빅테크·핀테크 업체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마이데이터 서비스 상용화에 한창이다. 큰 데이터 대전이 벌어질 태세다. 또 다른 쪽에선 '메타버스금융'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경쟁이 시작됐다. 마이데이터 대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개시 초기이긴 하지만 대형 금융사들이 고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서비스 가입자 수 기준으로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가 약 40%, 은행권 30%, 카드업계 30%로 특히 인력과 고객 채널 면에서 막강한 기존 은행권이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 기존 금융권이 왜 이렇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걸까. 전문가들은 첫째 마이데이터 자체 성격 때문이라고 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고객데이터에 IT와 디지털기술을 작동시켜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본래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가 익숙한 영역이다. 최근 DT(디지털전환) 노력을 하곤 있지만 전통적으로 아날로그 금융에 익숙한 기존 금융사로선 쉽지 않단 얘기다.
둘째 제 살 깎아 먹기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빅테크·핀테크에 마이데이터 사업은 기존 플랫폼 사업의 연장·확장 모델이다. 반면에 금융사들은 기존 아날로그 고객 채널과 수익모델을 유지하면서 새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병행해야 한다. 자칫 기존 고객이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모델에 대한 마켓 카니발라이제이션(Market Carnibalization)이 일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영업 조직의 적극적 마케팅 대응이 어렵단 얘기다.
셋째 '기울어진 운동장' 이슈도 여전하다. 금융데이터는 비금융권에 개방된 반면에 빅테크 등 비금융권의 데이터 개방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업무 영역도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비금융사들은 금융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금융사들은 금산분리·은산분리 원칙 때문에 비금융권 진입은커녕 서비스 융합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 그럼 금융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이데이터 성격과 제 살 깎아 먹기 문제에 대해선 각사 나름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다만 개인적 의견으론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대세인 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승부처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인적·물적 자원 배분과 전략적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경쟁을 하더라도 기존 판 외에 '새로운 판'도 이용할 수 있어야 인적·물적 자원이 많은 대형 금융사 입장에서 좋은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점에서 최근 은행 등 기존 금융권이 메타버스에 적극 올라타고 있는 것은 기존 금융권을 위해서도 금융시장 전체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는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가 익숙한 2D(2차원) 플랫폼이 아니라 새로운 3D 플랫폼이다. 게다가 모든 산업의 유통 구조를 바꾸는 인터넷을 잇는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고 있고, 금융의 미래 고객인 MZ세대들이 열광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에 뒤늦게 대응하다가 안방을 내준 은행 등 입장에선 퍼스트무버 효과를 선점해서 주도권을 되찾아 올 찬스가 될 수 있다.
현재 은행, 증권, 보험 할 것 없이 전개되고 있는 '메타버스 올라타기' 노력이 '보여 주기 식'이나 '남 따라 하기'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진짜 빅테크와의 한판 승부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선 특히 금융사 자체의 메타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메타테크 업체의 집중 탐색제휴·인수(M&A), 메타버스 핵심인 공간기술업체(프롭테크)와의 시너지 창출이 중요하다. 마이데이터와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권 전체의 경쟁력 제고와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한다.

 

● 한국경제

구분 헤드라인 설명
(NW)
6G
로봇·모빌리티…LG, 6G기술 선점 나섰다
>> LG전자가 6세대(6G) 통신사업 속도를 올리고 있다. 원천·후보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생태계 주도권을 잡고 로봇, 자율주행 등 새 먹거리 사업의 바탕으로 삼기 위해서다. 6G는 기존 5G 통신보다 최대 50배 빠르게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게 가능해 ‘꿈의 통신’으로 불린다. 아직 뚜렷한 ‘기술 리더’가 없어 확장성과 잠재 가치가 크다는 점에 회사는 주목하고 있다.
>> 1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KAIST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2단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년간 테라헤르츠(㎔) 대역 무선 송수신, 통신·센서 간 융합, 미래 보안 등 분야에서 6G 기술을 집중 연구개발한다는 내용이다. LG전자와 KAIST는 2019년부터 벌인 1단계 협력을 통해 3년간 6G 핵심 원천기술 20여 건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로 27㎓ 대역폭 광대역 빔포밍 솔루션을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단계가 6G 기술 탐색과 발굴에 주력했다면 2단계에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유력 기술을 중점 개발할 것”이라며 “매년 기술 확보 과제 7건가량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술표준 주도에도 적극적이다. 작년 6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차세대통신연합(NGA) 의장사로 선정됐다. 미국 주요 통신사를 비롯해 애플, 퀄컴, 메타(옛 페이스북) 등 각 분야 기업 약 50곳이 6G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LG전자는 통신사가 아니다. 작년엔 스마트폰사업도 접었다. 6G 상용화 예상 시점은 2029년께로 아직 한참 남았다. 그런데도 LG전자가 6G 기술 연구에 열을 올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전장, 로봇,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가전 등 LG전자가 주요 미래 먹거리로 보는 사업의 필수 기반이어서다
6G의 이론상 최고 속도는 초당 1테라비트(1Tbps)로 5G 통신 최고 속도인 20Gbps보다 50배 빠르다. 네트워크 반응 속도를 뜻하는 지연도는 0.1밀리초(1만분의 1초)다. 지상을 비롯해 공중 10㎞ 구역까지 통신 서비스를 할 수 있어 사람, 사물, 공간을 폭넓게 연결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하면 5G로는 실현할 수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 기반 원격 수술, 실시간 홀로그램, 에어택시(UAM) 등을 상용화하기 쉽다.
LG전자는 6G를 바탕으로 각종 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자율주행 콘셉트카 LG 옴니팟이 대표적인 예다. IoT 기술과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차량 내부에서 사무를 보고 영화감상, 캠핑,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차다. LG전자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존 스마트홈 개념을 자동차에 들인 셈이다.
6G 원천기술 개발 자체도 ‘노다지’가 될 수 있다. 6G는 자동차, 의료, 제조,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산업에서 원천 기술로 쓰일 전망이다. 자체 개발한 6G 기술로 특허를 확보하면 각 기업에서 특허 사용료를 받는 식으로 수익을 내게 된다.

금일 주목할 기사는 마이데이터 관련 기사입니다.
이미 마이데이터 관련한 서비스가 금융권, 핀테크 플랫폼 사업자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마이데이터와 관련하여 여러측면에서 시장상황을 좀 더 이해 하시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슈에 대해서 해결점등은 전략에 많이 적용할 수 있어 눈여겨 보셨으면 합니다.

다음 주목해야 할 기사는 6G 관련 기사입니다.
6G에 대해서는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가시적인 결과물이 없는 기술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글로벌 통신사들이 6G를 주목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측면 뿐만 아니라 왜 글로벌 사들이 주목하고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는지에 대해 같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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