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라는 기술영역은 비단 어느 한 분야에만 사용되는 부분이 아니라 전 산업의 특성에 맞춰 요긴하게 쓰이도록 하는 기술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알고는 있지만 더 자세히 들어가서 깊이 들여다 보면 산업별로 적용을 위해 해야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금일(2022.09.26. 월) 신문리뷰 입니다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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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경영)
레그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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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의 동반자 '레그테크' | 핀테크의 발전은 우리 금융 생활에 많은 편리함과 이로움을 가져다주고 있고 유니콘 기업까지 탄생시키며 우리나라 금융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금융사기 등 각종 금융 범죄에 쉽게 노출되면서 사업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대부분은 자금세탁방지 등 기존 금융사들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법·규정 준수를 요구받고 있으며, 각종 금융사기나 보이스피싱 등과 같은 범죄로부터 고객과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문제는 많은 핀테크가 준법 대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투입할 재정적인 여유가 없으며, 재정적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준법 업무 유경험자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금융 감독기관도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핀테크의 준법 의무 이행에 충분한 시간을 주었고, 협회 등을 통해 이행을 독려하며 지원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빈발하는 금융 사고로 이러한 시간은 거의 끝나고 있다. 즉 이제는 핀테크도 철저한 준법 의무 이행을 필수적으로 정확하게 이행해야 하는 시간이 됐다. 영국의 금융행위감독청(FCA)은 2016년께부터 준법 의무 이행을 위해 레그테크(RegTech; Regulatory Technology)를 창안해서 레그테크를 통한 준법 업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레그테크란 준법 대응 업무를 기존 방식이 아닌 혁신을 통해 '업종 맞춤형 비용 효율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혁신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영국 FCA가 강조하는 것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첨단 IT를 통한 혁신이다. 우리나라 금융감독원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2017년부터 '레그테크 포럼'을 개설해서 핀테크와 기존 금융회사 및 솔루션 업체들을 아우르며 레그테크를 통한 금융준법 업무혁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레그테크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레그테크를 도입하려는데 어떤 제품을 도입하면 되는가'이다. 레그테크는 하나의 제품이나 솔루션이 아니라 개념적인 것이며, 첨단 IT를 이용한 준법 대응 업무혁신의 한 방법이다. 이렇다 보니 레그테크는 금융감독원이나 솔루션 회사의 노력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 자금세탁 방지와 같은 준법 업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 업권 및 협회, 감독기관이 생태계를 이루어서 상호 협조 아래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본다. 지금 핀테크가 당면하고 있는 자금세탁 방지와 같은 준법 대응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협회 등의 주도 아래 업권별 회사와 준법 솔루션 개발사가 긴밀한 협조와 상호 협의를 통해 핀테크 업종별 맞춤형 대응 방안을 찾아서 레그테크를 이용하여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 가능한 준법 대응 업무 절차 및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핀테크는 준법 리스크 없는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솔루션 회사는 레그테크를 활용한 '업종 맞춤형, 비용효율적 솔루션 구현'을 통해 동반 발전하자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핀테크와 레그테크는 사업 성공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동반자라 할 수 있다. |
● 한국경제, 매일경제
구분 | 헤드라인 | 설명 |
(SV)
디지털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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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케 지멘스그룹 부회장 "'디지털 트윈'으로 제조 혁신한 기업만 생존할 것" |
“4차 산업혁명이 한꺼번에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에 성공한 기업만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해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케첩 병’에 비유했다. 수년 동안 아무리 병 바닥을 두드려도 조금밖에 나오지 않던 케첩이 이제 와서 갑자기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케 부회장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은 비용 압박뿐 아니라 품질 향상과 혁신 주기 단축 등을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른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압박도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디지털 대전환(DX)이라는 것이 나이케 부회장의 설명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현실을 분석·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쌍둥이(트윈)처럼 똑같은 세계가 두 개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름이 붙여졌다. 지멘스는 제조 현장에 디지털 트윈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1989년 독일 바이에른주 소도시 암베르크에 조성된 1만㎡(약 3000평) 규모의 지멘스 공장은 디지털 트윈이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공장이다.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성지’로 꼽힌다. 나이케 부회장은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의 결합이 디지털 트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제품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밀착 결합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세상은 소프트웨어(SW)를 앞세운 IT에 열광하지만, 실제로 이 기술들이 구현되는 곳은 제조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 공장에선 매달 넷플릭스 영화 50만 편에 해당하는 2200테라바이트(TB) 규모의 엄청난 OT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과거엔 활용되지 못했던 OT 데이터가 IT를 대표하는 SW 분석이 뒷받침된다면 기업에 엄청난 효율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멘스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LG에너지솔루션과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기아도 차세대 모델 디자인 및 데이터 관리 환경 구축을 위해 지멘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선택했다는 것이 나이케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 배터리, 전자, 기계, 화학 분야 투자에 주력하고, 장기적인 사업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NW) 6G |
"5G보다 50배 빠른 6G시대, 2029년 열린다" |
"2029년이 되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6G(6세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사진)가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2025년부터 표준화 작업이 시작되고 4년 후 상용화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현재 사용 중인 5G와 비교할 때 6G의 최대 전송 속도는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은 10분의 1로 줄어들어 모바일 홀로그램과 같은 상상하기 어려운 초실감 미디어가 현실화된다는 설명이다 김병훈 CTO는 6G 시대가 오면 모든 공간이 마치 하나의 가전제품처럼 유기적으로 상황에 맞게 작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거실 러닝머신에서 운동을 마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온도를 낮추고 진화된 로봇청소기가 정수기에서 찬물을 배달하는 식이다. 김 CTO는 "6G 시대에는 집안 가전이 자율주행차와 드론택시, 위성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작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G 시대를 위한 테라헤르츠 대역의 통신 가능 거리 문제는 이미 극복이 끝났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최근 실외 320m에서 6G 교신에 성공했다. 김 CTO는 "도심에서는 기지국 커버리지가 평균 250m이기 때문에 충분한 통신 거리를 확보했다"면서 "기지국이 적은 교외 지역은 통신 거리가 긴 일반 주파수 대역과 테라 대역을 혼합하는 방식이 연구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6G 시대에서는 TV가 기기 간 연결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 CTO는 "TV는 진화된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스크린이 합쳐진 개념이 될 것"이라면서 "모든 가전기기들이 TV 스크린을 통해 소통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브랜드 가전과 연동이 가능한 '매터1.0' 표준이 적용된 최초의 TV를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이용한 연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가족들의 목소리를 구분해내는 '성문인식'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CTO는 "편의성을 높여주기 위한 도우미 역할로 폭넓은 활용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일 주목할 기사는 6G관련 기사입니다.
2~3년 전 곧 6G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통신 시장에서 6G라는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었는데요, 그리고 개념적으로 글로벌 국가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표준 확보를 진행한다고 이야기가 한참 나왔는데 이제 최근에서는 실질적으로 언제쯤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같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내용 확인은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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