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IT News] 로코드/노코드, NFT, 양자 컴퓨터

최근 IT 시장에서의 가장 이슈는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의 도입 등의 다양한 문제들도 있지만 그보다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인력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IT 인력 부족으로 인하여 기업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쳐나갈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그 대안으로 로코드, 노코드가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 속에서 등장하는 기술들을 이해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금일(2022.03.04. 목) 신문리뷰 입니다.

 

 전자신문

구분 헤드라인 설명
(SW)
로코드, 노코드
[뉴스줌인]'로코드' SW 개발자 부족 해결 대안 주목
>> 노코드·로코드는 1년 이상 걸리는 프로그램 언어 학습 기간을 줄여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도록 해준다. 초급 개발자도 중·고급 개발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SW 개발자 부족 문제 대안으로 꼽힌다. 노코드의 경우 코딩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어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가트너는 노코드·로코드 시장이 매년 9.1% 성장해 올해 210억달러(약 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년 내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로코드 개발 플랫폼을 채택하고 2024년까지 전체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동의 65%를 로코드가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글로벌 기업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오라클 등이 로코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LG CNS가 노코드 플랫폼 '데브온 NCD'를 1000여개 프로젝트에서 활용·검증했다. LG CNS는 지난해 데브온 NCD를 일반에 무료 공개하며 생태계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에는 소프트파워가 개발한 노코드 솔루션 '스마트메이커'를 42만명이 다운받는 등 확산세가 빨라진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일반 개인 등 정보기술(IT) 전문지식이 없는 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거나 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한 앱 개발에 활용한다. 비아이매트릭스가 개발한 로코드 기반 통합 이용자환경(UI) 솔루션 'AUD'도 점차 이용 기업이 늘고 있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SW 개발자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정보화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워질 전망으로 로코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중견 IT서비스 기업에서도 로코드를 적용하기 위해 검토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노코드·로코드도 개선해야 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개발 결과물이 다양하지 못하고 특별 요구사항 추가나 유지보수가 어려운 점 등이 개선 과제로 손꼽힌다.
(서비스)
NFT
[데스크라인]NFT 표준화
>> 가상자산 미래 산업으로 대체불가토큰(NFT)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과 함께 가상자산 대중화를 이끌 신산업으로 NFT가 부상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NFT 거래액은 1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0배 급증했다.
NFT는 쉽게 말해 고유한 가치를 나타내는 디지털 소유권 인증서다. 게임부터 부동산, 예술품 등 희소성 있는 자산을 구매할 때 NFT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창작자는 저작권, 구매자는 소유권을 갖게 된다. NFT 구현 방법은 간단하다. 소유자 확인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번호를 부여한다. NFT는 고유식별자(비밀키, 공개키)메타데이터(분류코드), 콘텐츠로 구성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올해 새 먹거리로 NFT 마켓에 주목하고 있다. 업비트지난해 말 NFT 거래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 '업비트 NFT'를 선보이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NFT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빗 역시 만화·웹툰 전문기업 미스터블루와 협약해 NFT 판매 사업에 진출했다. 올해는 이스트게임즈와 게임 IP 기반 NFT 판매 영역까지 손을 뻗었다. 빗썸도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올해 NF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다.
제도권 금융도 속속 NFT시장에 발을 담갔다. 신한카드금융사 최초 카카오 자회사 '클레이튼'의 블록체인 기반으로 NFT 발행 및 조회 기능을 지원하는 'MY NFT'를 선보였다. MY NFT 출시 4일 만에 1만5000개의 NFT가 생성됐으며, 가입 회원도 2000명을 돌파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NFT 관련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적용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KB국민은행NFT, 가상자산, CBDC 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 시험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디지털신분증, 스마트키, 전자서류 기능 등도 추가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오픈소스 네트워크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올 하반기에 CBDC 유통 확대 실험에 활용하고, 스테이블코인 '우리은행 디지털화폐'(WBDC)와 NFT 발행, '멀티자산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한다.
NFT는 암호화 토큰이다. 세계적으로 크게 3가지 표준이 있다. ERC-20, ERC-721, ERC-1155로 구분된다. 각기 다른 표준은 여러 산업으로 융합되고 있다. 이미 미국, 유럽 등은 급격히 성장 중인 NF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표준 전쟁에 돌입했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사업자가 NFT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표준화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기업이 NFT라는 새로운 수단을 활용, 종전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또 다른 부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금융권,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합심해서 NFT 표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정부 또한 메타버스와 함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인식을 달리해야 할 때다.

 

한경 AI Insight

구분 헤드라인 설명
(보안)
양자 컴퓨터
100조원 규모…양자컴퓨터 시대 '성큼'
>> 양자컴퓨터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개념을 도입해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라 불립니다. 세계 각국에서 이미 양자컴퓨터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열리며 상용화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를 통해 기업들이 창출해 낼 가치는 약 95조7600억원(800억 달러)로 100조원에 육박합니다.
양자컴퓨터는 아직 신생 분야기 때문에 현재 기초 연구를 위한 자금은 대부분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장 앞서 있는 국가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양자컴퓨터 개발에 약 1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맥킨지는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해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하드웨어의 경우 큐비트(양자컴퓨터 정보단위) 수를 늘리고, 오류가 없는 형태로 개발돼 '내결함성' 양자컴퓨터가 구축돼야 합니다. 현재 양자컴퓨터는 빛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한 양자를 이용하는 만큼 오류율이 높은데,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류율을 낮추면 내결함성 양자컴퓨터가 완성됩니다. 양자컴퓨터 개발에 앞서 있는 IBM 등 5개 사가 약 10년안에 내결함성 양자컴퓨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통해 학술 부분에서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및 기계 학습을 위한 양자 선형 대수학, 양자 최적화 및 검색, 양자 인수분해 등에 접목될 수 있습니다.
산업 분야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맥킨지는 양자컴퓨터가 제약, 화학, 자동차 및 금융 분야에서 큰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돼 이들 분야에 접목되면 약 359조1000억원(3000억달러)~837조9000억원(7000억달러)의 가치 창출을 해낼 것이란 분석입니다.
양자컴퓨터는 의약 분야에서 분자 구조의 연구개발(R&D)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예컨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선 약 10년 이상의 시간과 약 2조4000억원(2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표적 식별, 약물 설계 및 부작용 테스트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어섭니다. 화학 분야에선 촉매 설계에 양자컴퓨터를 도입, 화학 물질의 R&D, 공급망 최적화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촉매란 화학 반응에 필요한 활성화 에너지를 낮춰 반응이 쉽게 일어나도록 돕는 물질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효율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도입해 자동차의 R&D, 제품 설계, 공급망 관리,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선 자본의 포트폴리오 및 위험 관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대출 기관의 경우 담보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으로 양자 최적화된 대출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출 상품을 개선하여 이자율을 낮추고 자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일 주목할 기사는 NFT 관련 기사입니다.
NFT 관련한 기사는 어떤 신문에서도 쉽게 접하실 수 있으실껀데요, NFT를 적용하려는 곳도 점점 많아지고, 그에 따라 생태계도 점점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초기 시장에서 각국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표준화라고 하는데요, 이 점 같이 눈여겨 보셨으면 합니다.

다음 주목해야 할 기사는 양자 컴퓨터 관련 기사입니다.
아무리 알고리즘이 뛰어나고, 효율적이라고 하더라도 하드웨어의 성능을 무시할 수는 없는데요, 인공지능과 같은 부분에서 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바로 이 양자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양자 관련한 다양한 측면을 챙기시기 바라겠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