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IT News] SaaS, AI 모델, 공공SW

클라우드 도입 부터 SaaS 도입, 전자정부 SW 의 한계점 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SW 현황 문제점들을 들고 왔습니다. 정부, 민간 양쪽에서 꾸준히 SW 산업의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더딘 것 같고, 진화하는 기술 도입에 있어서도 글로벌 시장과도 거리가 아직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쪽이 먼저가 아닌 같이 상생하는 방안을 꾸준히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일(2022.12.15. 목) 신문리뷰 입니다

 전자신문

구분 헤드라인 설명
(SW,SV)
SaaS,
클라우드
SaaS, 닭과 달걀 논쟁 공공시장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도입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처럼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정부는 이용 가능한 SaaS가 없다고 한다. 소프트웨어(SW) 기업은 정부가 SaaS를 적극 도입하지 않아 제품 개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 주장대로 쓸 수 있는 SaaS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해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SaaS 제품은 43개에 불과하다. 중앙부처 등에 제품 공급을 위한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제품은 28개다. 영국이용 가능한 SaaS 제품이 1만개가 넘는다. SW기업도 할 말이 많다. 정부가 SaaS를 제공하려면 내부 업무 절차나 특성에 맞춰 맞춤형 SaaS를 개발해야 한다. 투자해서 개발한다 해도 판매는 보장되지 않는다. 수요 예측도 어렵다.

SaaS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세계 SaaS 시장 규모가 올해 1671억달러(약 216조원)에 이르고 내년엔 1952억달러(253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aaS는 구축형 SW보다 세계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 원격 지원이 가능해 인력 이동이 적다. 반면에 외산 SW는 한국에 손쉽게 진출한다. 상용SW의 외산 독식 상황이 SaaS에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SW산업 생태계는 정부 역할이 컸다. 공공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을 제공해 왔다. 다행히 정부는 SaaS 촉진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귀를 기울일 만한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공공시장 활성화를 위해 'SaaS 우선 도입 제도' 신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업 지원 확대와 직접구매 의무화 도입, 공공부문 인식 변화, SaaS 도입률 기관 평가도 순위에 올랐다.

그렇다고 정부만 앞장서서도 안 된다. 기업이 보폭을 맞춰야 한다. 공공시장에만 의존하는 SW기업은 양적·질적 성장의 한계가 분명하다. 공공사업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닭은 달걀을 낳고 달걀은 닭이 된다. 결국 순환논리다. 닭과 달걀 모두 필요하다면 닭과 달걀 모두를 챙겨야 한다. SaaS 도입과 개발에 민·관이 모두 전향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인공지능 신문, 디지털 데일리

구분 헤드라인 설명
(AI)
AI 모델

구글 클라우드, 글 넘어 그림 그리는 카카오브레인
AI 모델 '칼로' 머신러닝 학습 고도화
구글 클라우드는 카카오브레인이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 인공지능(AI) 아티스트 모델 ’칼로(Karlo)’의 머신러닝 학습을 고도화하고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칼로는 ‘민달리(minDALL-E)’, ‘RQ-트랜스포머(RQ-Transformer)’ 등 카카오브레인이 앞서 공개한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발전시켜 탄생한 AI 아티스트다. 대상, 화풍, 장소, 시간, 색상 등 원하는 제시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스스로 이해한 맥락을 바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메가존과 협력해 칼로의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칼로처럼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셋으로 반복 학습이 필요한 머신러닝 모델의 경우 대규모의 컴퓨팅 자원과 빠른 학습이 요구된다.

그러나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고 빠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를 효과적으로 묶는 작업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연산 데이터를 관리하는 노드가 늘어날수록 상호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많아져 병목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구글 클라우드 GPU(Cloud GPU)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엔비디아(NVIDIA)의 A100 GPU 16개를 단일 노드로 운영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클라우드 GPU를 활용해 GPU 자원을 노드 당 16개까지 묶어 사용함으로써 병목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고 컴퓨팅 효율을 강화했으며, 모델 개발 기간을 단축해 비용 역시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카카오브레인은 보다 건강하고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생성 AI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비전 API(Vision API)를 활용하고 있다. 비전 API이미지에 라벨을 할당하고 사전 정의된 수백만 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이미지를 빠르게 분류한다. 칼로가 그린 그림의 맥락을 분석하고 사회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그림을 사전에 방지한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에 학습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고, 컴퓨트 엔진(Compute Engine)의 GPU 인스턴스(GPU Instance)를 학습에 활용하는 등 칼로가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학습하고 향상시켜 나가는 핵심 과정이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를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안정적으로 자원을 수급하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11월 칼로를 활용해 상상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국내 최초 AI 생성 앱 ‘B^ DISCOVER’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으며, 이달 초 ‘칼로 1.0’ 모델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2023년에는 개선된 품질과 기능이 추가된 칼로 모델을 오픈 API 형태로 공개하며 사용자의 접근성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김세훈 카카오브레인 AI디렉터는 “칼로의 AI 모델은 지금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학습에 수반되는 데이터셋 규모 역시 커지는 중”이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편리한 기술 제공은 물론 고성능의 리소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어, 모델 학습에 필요한 자원이 갑자기 늘어나더라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히 협력하며 카카오브레인이 그리는 초거대 AI 생태계 발전 여정을 함께 걸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2021년부터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 모델 연구개발을 지원해왔다. 언어 모델을 넘어 인간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이미지 생성 AI 분야까지 협업을 확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AI 및 머신러닝 기술과 강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모델의 신속한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 및 혁신에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SW)
공공SW
전자정부 디지털 혁신의 시작 '디지털플랫폼정부', 공공 SW 사업 변화 불가피
2001년 전자정부법 제정 후, 전자정부 구현을 통해 국민편의와 행정효율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전자정부시스템이 대변혁의 발판을 마련한다. 새로운 변화는 정부공공 SW사업 방식에도 혁신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탈피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민간 자원과 SaaS 등을 활용해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정부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전자정부시스템 혁신의 시작=이번 국민체감 선도과제를 시작으로 20여년간 국가 및 정부, 공공기관의 이용 편의성을 확보해왔던 전자정부시스템은 변화의 기로에 섰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그동안 전자정부시스템이 국내 정부행정 서비스를 국민에 제공하던 서비스가 한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관련 사업을 검토해왔다.  
 
전자정부시스템디지털 서비스, 모바일 등 정보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행정을 하는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IT시스템이다. 우리가 이용하는 민원24, 국세청 홈택스 모두 전자정부 서비스의 일부로 현재 정부24, 홈텍스, 나라장터 등 1300여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1300여개의 시스템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예를 들어 홈텍스를 이용하기 위해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며 홈텍스에 제출하기 위한 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자료를 검색, 제출하기 위해선 해당 사이트에 다시 접근,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다수의 공공 서비스가 부처 및 기관 간 연계가 되지 않아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편의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관계자는 “해외 정부 시스템의 경우 각 부처별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포털에서 관련 업무를 찾는 식이다. 예를 들어 세금신고의 경우 우리처럼 국세청 페이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정부 포탈에서 세금 항목을 클릭해 들어가면 거기서 원스톱으로 세금신고와 납부가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정부공공시스템이 최신의 디지털 기술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민연금공단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조달청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전면개편 구축사업,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부기관의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해 진행되는 사업은 금융권의 차세대시스템처럼 2년 이상의 기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빅뱅 방식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융권에서도 점진적 구축 방식이 대세가 되는 것처럼 정부공공시스템 역시 IT 및 디지털 기술을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기에 최근 문제가 된 공공시스템의 잇따른 먹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인력을 투입해 일거에 사업을 진행하는 빅뱅 방식의 시스템 통합(SI) 사업이 지양돼야 한다는 것이 최근의 분위기다. 

◆정부 주도 사업에서 민간 주도 사업으로=이미 이러한 문제의식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2021년~2025년〕에 담겨있기도 하다. 행안부는 세계 주요국가들이 공공서비스의 디지털화, 클라우드 확대 등 국가 핵심전략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중앙부처의 일부 서비스가 아닌 모든 공공서비스를 국민 누구나디지털로 쉽게 이용하도록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정부시스템은 ▲사용자가 필요한 시스템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 ▲기관 간 경계없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 및 데이터 공유에 제한 ▲국민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민간 디지털서비스의 공공부문활용 및 기존 공공서비스와 연계 확대 필요 ▲정보시스템의 80%가 소규모 전산실에서 관리되고 있어 사이버위협, 긴급상황 시 탄력적 대응이 어려워 클라우드로 전면전환이 필요 등 산적한 문제가 파악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 주도의 SW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원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주도의 전자정부시스템을 이제 민간에 개방해 보다 빠르게 편한 서비스로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정부시스템을 일거에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 SI 사업에서 탈피해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시스템 구축과 이를 통해 1700여개 정부시스템을 서로 심리스하게 연결하는 것은 기존 시스템에 대한 아키텍처 분석과 표준화 등의 작업이 필요한 지난한 일이다. 
 
다만 현재 국가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율이 42.5%에 이르는 상황이고 행안부가 공공정보화 개발 기반을 표준화하여 사업자 종속성을 탈피하고, 소프트웨어 재사용성 등을 높이기 위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개발, 보급해와 정부시스템의 심리스한 통합이 어렵지 만은 안다는 것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복안이다. 

금일 주목할 기사는 공공SW 관련 기사입니다.

편리, 편의성을 위해 전자정부 시스템을 도입하고서도 아직까지 편의성의 부분을 잘 찾지 못하고 있는 시스템인데요, 이와 관련하여 추진할 수 있는, 추진되는 방안들에 대해서 인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전환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클라우드 시장, 기술에 집중을 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