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술 Information Technology/클라우드 Cloud Computing

언택트 시대, 재택근무를 위한 VDI

by IT쌤 앨빈 2020. 9. 2.

코로나 19(Covid-19)의 영향으로 우리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산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와의 삶의 방식에서 달라진 방식이 이제는 일상생활이라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구독 경제,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와 같이 멀게만 느껴졌던 비즈니스 모델, 생활 방식의 일들이 이제는 실질적으로 우리가 적용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방식의 근본적으로 IT기술이 이용되어야 하는데 그중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VDI 란?, VDI는 무엇인가? (VDI의 정의)

(출처: www.jasonsamuel.com)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자면 "사용자의 PC 환경을 데이터 센터에 구축하여 사용자에게 논리적인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는 컴퓨터 가상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의 서버(온프레미스, On-premise)에 가상의 Desktop을 구축하여 이를 조직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에 직원은 ID와 패스워드를 부여받아 PC나 노트북, 테블릿 PC나 스마트폰들의 단말기를 이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


VDI는 언제부터, 왜 등장하였을까? (VDI의 등장배경)

2012년 정보통신망법 망분리 개정(출처 :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팬데믹 현상이 한창 진행되고서 재택근무, 원격 근무 등이 유행하면서 이런 VDI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는 한데, 사실 이 기술은 팬데믹 현상 진행 전에 등장하였다. 그 무렵에는 스마트워크로 더욱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등장하였지만 사실 알다시피 우리의 조직이 업무 환경이 긍정적인 측면에서 혁신적으로 바꾸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비용적인 측면(CAPEX, OPEX)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은 IT 투자에 회의 적인 시점이라 더욱더 확산이 되기는 어려웠다. 

 

그렇지만 보안적인 측면에서 정부가 2012년 정보통신망 개정을 통해 망분리를 의무화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비용적인 측면의 부담에 있어서 많은 기업들은 최소한의 형식을 갖추었고, 크게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팬데믹 현상이 나타나면서 재택근무를 외치고 있지만 쉽게 전환되지 못하는 이유이다.

 


VDI의 구성은 IT 기술의 가상화와 연관된다.

VDI의 개념도 (출처 : 위 - www.infortrend.com)

팬데믹, 언텍트 시대에 연속성이 있는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IT 기술을 빌려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더 이상 IT기술에 대한 투자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적(Optional)인 것이 아니라, 생사를 위해서는 필연적(mandatory)으로 해야 되는 것이 되었다. 그에 대략적인 어떤 구성으로 이 VDI가 운영될 수 있는지 VDI의 개념도에 대해서 살펴보자

 

계층별 구성을 보면, 쉽게 클라이언트(사용자) 부분과 세션 관리자, 가상 머신 스토리지로 구성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이언트는 사용자의 디바이스(스마트폰, 테블릿, 노트북)를 통한 UI/UX로 쉽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가 환경을 이용하기 위해 시스템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인증과정을 거쳐야 할 것인데 그 과정을 수행하는 단계가 세션 관리 단계이다. 세션 브로커인증에 대한 정책, 구성 정보를 저장하고 인증 서버가 계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크스탑 환경이 구축된 단계인데, 이 단계에서 공유 스토리지를 이용하여 S/W와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상화 서버 기술인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도커(Docker)들을 활용하여 개인별 환경이 구성되고 있다.


VDI를 어떻게 잘 적용 활용할 수 있을까?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런 원격적인 환경을 갖춘다는 것에 있어서 개념적인 측면에서는 조직원뿐만 아니라 업무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굉장히 생산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VDI 도입의 문제는 역시 비용적인 측면인 것 같다. 간단하게 기본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스토리지가 필요하고, 서버가 필요하고, 네트워크 등이 구성되어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또한 S/W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라이선스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 보면 투자하는데 10억, 20억은 쉽게 이야기하게 된다. 그럼 비용적인 측면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해결책은 지금으로서 등장한 것이 DaaS(Desktop as a Service)이다. 우리가 클라우드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IT 인프라를 이용하듯이 같은 개념으로 VDI 환경을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구성한다는 이야기이다. 기업들의 이런 투자에 대한 어려움을 알고서 클라우드 회사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의 통신 3사 역시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DaaS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겠지만 가장 큰 장점은 클라우드를 통하여 구축으로 비용적인 측면이 유리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럼 여기까지 읽었으면 당연히 생각할 것이다. DaaS를 적용해야 한다고...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경영환경과 주변 상황들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목표를 정하고 VDI, DaaS 방식을 정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게 해결된 것 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보안과 같은 추가 문제 역시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기업 입장에서는 솔루션을 채택할 수는 없다. 성능 측면에서 고려를 해봐야 할 것이고,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이에 대한 영향 평가 등을 거치고 합당한 방식을 채택해야 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