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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T News] DRS(DR), 공공SW, KoGPT
앨빈 기술사
2022. 10. 17. 13:52
재해복구, DR에 대해서는 사고 때 마다 그 중요성을 이야기 하지만 실제 사고 상황을 맞이하지 않는 이상은 기업들에게 있어서는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이와 관련하여 시스템적인 준비 뿐만 아니라 모의 훈련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금일(2022.10.06. 목) 신문리뷰 입니다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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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경영)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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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실서 화재...'무중단 서비스' 재해복구 체계 작동 안했다 |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10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카카오톡 기반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여러 서비스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SK(주) C&C 데이터센터 전기실에서 불이 난 이유를 밝히는 것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T 아현지사 통풍구 화재 때도 화재 원인 규명에만 수개월이 걸렸고 결과 역시 명확하지 않았다. 원인에 따라 향후 책임소재와 피해보상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 서비스에 장시간 오류가 지속된 데 대해서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수가 사용하는 보편적 성격을 띤 서비스의 '무중단 서비스 방안 마련' 논의도 불거질 전망이다. ◇서비스 정상화, 왜 늦어졌나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서버 이중화(HA)를 구축하고 백업센터(DR센터)를 별도 운영한다. 서버 클러스터링 기술로 메인서버(액티브)와 백업서버(스탠바이)를 연결하고 장애 발생 시 백업서버로 실시간 업무이관(페일오버)해 서비스 중단을 막는다. 데이터는 스토리지 미러링 기술로 백업하고 장애 복구 시 사용한다. 주센터 메인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면 백업서버를 가동하고, 주센터 전체에 문제가 생기면 백업센터를 가동시키는 식이다. 금융과 통신 등 무중단 서비스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재해복구(DR) 체계다. 카카오는 여러 지역 데이터센터에 백업센터를 구현해뒀다고 밝혔다. 서버 이중화도 해뒀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전산실이 아니라 전기실에서 발생했다. 특히 화재 발생지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였기 때문에 화재진압을 위한 전기시설 차단에도 임시 전원 공급이 어려웠다. 이 경우 주센터 내부에 구축한 이중화 체계는 작동이 불가능하다. 카카오는 서비스 중단 상황과 복구 예상 시점을 가늠하며 백업센터를 주센터 대신 가동해야 할지, 주센터에 전원이 재공급되는 것을 기다려야 할지 고민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느 경우라도 주센터 대신 백업센터를 가동하는 것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센터 전원 재공급을 기다려 이후 복구에 초점을 뒀을 것으로 보인다. 주센터 전산자원은 화재로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이다. ◇액티브-액티브 체계 갖춰야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전원은 15일 밤 늦게부터 16일 새벽까지 순차적으로 재공급되기 시작했다. 16일 새벽 1시경 모바일 카카오톡 문자수발신 등 일부 기능이 복구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전원이 공급됐다고 해서 바로 서비스가 재개되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이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이용자가 사용한 막대한 데이터를 수용해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백업센터의 데이터와 주센터의 데이터를 일치시키는 '데이터 정합성' 작업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전문가는 주센터와 백업센터를 '액티브-스탠바이'가 아니라 '액티브-액티브'로 두고 주센터에 문제가 발생해도 무중단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평상시에도 백업센터를 가동하면서 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데이터센터 기업 관계자는 “통상 주센터와 백업센터를 액티브-스탠바이 형태로 두고 문제가 생기면 백업센터를 가동시키는 데 적잖은 시간을 소비한다”면서 “실시간 트랜잭션 데이터를 디스크가 아니라 메모리에 두고 주기적으로 디스크에 백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시간이 아니라 트랜잭션 발생 몇 시간 후 데이터가 백업센터에 저장되기 때문에 각 센터의 데이터 정합성 확보를 위한 수동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실시간 백업은 물론, 평소에도 백업센터를 업무에 활용하는 액티브-액티브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티브-액티브 체계는 비용과 인력이 추가로 들지만 전산자원의 성능을 2배로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무중단 서비스가 중요한 병원, 제조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최근 도입이 늘고 있다. ◇재해복구 대응계획 현실화해야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 곳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 확산세가 빨라진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ICT 시스템 장애가 불러오는 손실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ICT 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재해복구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버 호스팅 전문가는 “데이터센터에서 전산자원을 운영하다 보면 계획에 없던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기존 매뉴얼에 담기가 어렵다”며 “이번 사태도 대응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문제일 가능성이 크며, 새로 발생하는 문제를 반영한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속되는 ICT 시스템 장애와 이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시간 이중화와 실시간 백업센터 가동 방안, 네트워크(통신사) 이중화, 재난 대응 매뉴얼 최신화 등을 정책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상면을 임대해 사용한다.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서버까지 제공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간만 임대해 자체적으로 전산자원과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사태의 경우 카카오가 운영하는 전산자원이 아니라 SK(주) C&C 데이터센터 전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원인이다. 카카오와 SK(주) C&C가 맺은 계약 내용에 따라 SK(주) C&C가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카카오 서비스 중단에 따른 이용자 피해보상 여부는 차차 논의될 전망이다. |
(SW) 공공SW |
공공SW 외산 쏠림 해법은? | 공공 정보화 시장에서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의 외산 쏠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체계(OS),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서버, 스토리지에서 특정 외산 업체 비중이 높아 종속성 우려도 제기된다. ◇SW·HW 외산 쏠림 여전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2년 범정부EA 기반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W 국산화 비율은 40.7%다. 2016년(41.47%), 2017년(42.12%), 2018년(44.69%) 2019년(42.62%), 2020년(42.36%)로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형별 외산 SW 비율은 OS(98.26%), DBMS(81.48%), WEB/WAS(63.53%), 백업(79.64%), 정보보호(26.28%), 관제(9.75%)로 집계됐다. 정보보호와 관제를 제외한 대부분 SW에서 외산이 국산을 압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SW 유형별 공급기업도 외국기업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OS는 레드햇(40.10%)과 MS(33.51%)가 사실상 공공 시장을 양분했다. DBMS는 오라클(63.56%)와 MS(16.54%)이 장악한 것이나 다름없다. WEB/WAS는 티맥스소프트(36.47%)와 아파치(24.77%)다. 백업은 컴볼트(38.65%)와 아크로니스(21.76%), 정보보호는 트렌드마이크로(31.55%)와 시큐브(23.40%), 관제는 기타(25.63%)와 브레인즈컴퍼니(24.06%) 순으로 집계됐다. HW 현황도 비슷했다. 국산이 32.21%, 외산이 67.79%로 외산장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HW 유형별 외산 비율은 서버(76.44%), 스토리지(96.08%), 백업장비(97.30%), 정보보호(7.24%)로 나타났다. 정보보호를 제외한 대부분 하드웨어가 외산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다. HW도 외국기업 비중이 높았다. 서버는 HP(39.10%)와 IBM(33.57%)가 1~2위를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델(37.31%), 히타치(22.32)가 공공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백업 장비도 퀀텀(28.68%), 델(22.62%) 등이 공급됐다. 네트워크장비는 시스코(61.45%)와 다산네트웍스(11.84%)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는 국내 업체인 시큐아이(24.10%)와 유주네트웍스(22.14%)가 선두를 차지했다. ◇오픈소스 활용으로 종속성 탈피 공공 부문 SW 중 상용SW가 17만1617개(83.50%), 오픈소스SW가 3만3921개(16.50%)로 집계됐다. 전년 15.49% 대비 오른 수치다. 기관유형별 오픈소스 도입 현황은 중앙행정기관(19.42%), 지방자치단체 (18.08%), 공공기관은(10.36%) 순이다. 오픈소스는 최근 공공조달 진입이 가능해졌다. 오픈소스 도입 활성화를 위해 국가조달 체계에 '디지털서비스몰'이 열려 편이성이 확보된 만큼 공공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호성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상근부회장은 “공공정보화 시장은 종속성 탈피와 지속 가능성, 재활용성 등 개방적 경쟁을 통한 운영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오픈소스로 특정기업 종속성을 탈피하고, 소스코드 공개를 통해 품질을 투명하게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 클라우드 도입 첫발…“SaaS 국산화 서둘러야” 지난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용현황은 1329개(7.79%)로 매우 낮았다. 다만 정부가 2026년까지 1만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인 만큼, 공공의 클라우드 이용현황이 급속도로 높아질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확산에 따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도 도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내부 업무망에 SaaS 활용이 가능해지면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이 속도를 낼 수 있다. 정부도 공공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SaaS 개발 지원에 착수했다. 정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통해 SW 시장을 SaaS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2027년까지 2000개 이상 SaaS 기업을 육성하는 등 SW 산업 체질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SaaS의 외산 종속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공공에서 사용 가능한 국산 SaaS 제품의 절대 수치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SW 기업 관계자는 “외산 SW 지배력이 큰 상황에서 공공이 클라우드화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확산에도 국산 SaaS는 없고 외산 SaaS만 있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 인공지능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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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Ko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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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입력하면 AI가 광고 카피 직접 써주네!"...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언어 모델'KoGPT'오픈소스로 전격 공개 |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디벨로퍼스’에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KoGPT’를 오픈 소스로 지난 13일부터 공개했다. ‘카카오디벨로퍼스’는 웹 서비스, 모바일 앱, 기타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및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개발자 전용 웹사이트다. 카카오의 AI 기술,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 기술 혹은 무료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소셜통합, 비즈니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PI를 제공 중이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과 단체, 개인이 활용 중이다. 'KoGPT API'는 이용자가 입력한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한 후 이용자 의도에 적합한 문장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툴이다. 맥락과 의도에 따라 문장을 생성해 상품 소개글 작성, 감정 분석, 기계 독해, 기계 번역 등 높은 수준의 언어 과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모바일/웹 상품 광고나 쇼핑몰, 배달앱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시 'KoGPT API'를 적용해 광고 카피를 쉽게 만드는 등 마케팅, 커머스, 자영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곤약’, ‘워시’, ‘바디’, ‘트리트’, ‘샤워’, ‘보습’ 등의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스크럽부터 보습까지?’라는 광고 문구를 자동 생성한다. 또 수만 개의 후기를 종합 이해한 후 ‘2030 여성에게 선물하기 좋은 화장품’, ‘40대 남성에게 인기 많은 스포츠 용품’ 등으로 요약해, 상품 구매 시 이용자들의 선택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다. 광고 카피를 쉽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서비스 내 이미 이용자들이 작성한 후기를 보고 긍부정 판단은 물론, 상품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냉장고를 구매했는데 엄청 튼튼하고 지난 번 구매했던 헤어드라이어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후기가 있다면 KoGPT가 ‘튼튼’이라는 단어를 이해해 해당 상품을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분류한다. 또 헤어드라이어가 아닌 ‘냉장고’ 상품의 후기라는 것을 인식하고 냉장고 상품 후기로 정확히 분류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향후 다양한 상품 후기를 보유한 서비스 플랫폼사나 광고회사 등을 대상으로 파트너십 체결을 하고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텍스트 기반의 이미지 생성·변환·인페인팅(원본 그림이나 영상에 있는 특정 사람·사물·사건을 지운 뒤 배경을 채워 자연스럽게 복원) 기술을 API 형태로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KoGPT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혁신적 AI 기술의 API 공개를 지속하는 동시에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AI 기술 상용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KoGPT API는 카카오디벨로퍼스 공식 홈페이지(보기)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용자는 월 200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금일 주목할 기사는 SW 외산화관련 기사입니다.
국내 SW 산업의 생태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 또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산 SW 사용 장려, 국산 업체 이용 등의 정책으로 장려를 하고 있는 분위기 인데요, 사실 현장에서는 국산 SW, HW의 경쟁력이 있지 않는 이상은 외산을 사용하려고 하는게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국산 제품을 사용하라는 제도와 더불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