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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T News] 스마트홈대응협의체, AI반도체, ETM

앨빈 기술사 2022. 12. 13. 13:56
정부 측면에서 2023년 및 장기적인 국가 전략을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형국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글로벌 산업을 주도 해보자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잘 운영되어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금일(2022.12.13. 화) 신문리뷰 입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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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
스마트홈 대응 
협의체
삼성, LG, KT...스마트홈 표준융합포럼 이달 출격 삼성·LG·KT 등 국내 10여개 기업이 스마트홈 표준 대응 협의체를 꾸린다. 스마트홈 시장 핵심 변수로 떠오른 '매터'(Matter) 등에 대응, 시장 지형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홈 표준융합포럼'(이하 포럼)이 이달 중에 발족한다. 포럼은 AI스마트홈산업협회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스마트홈 업체와도 상호 협력한다.

포럼은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대응공동 연구개발(R&D), 비즈니스 협업 등을 목적으로 출범한다. 글로벌 표준 두 축인 매터와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를 포함해 기존 표준 기술인 '오픈플랫폼커텍티비티'(OCF) 등 3개 분과를 두고 최신 정보, 대응 전략 등을 모색한다.

매터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 주도해 지난 10월 공개한 홈 사물인터넷(IoT) 표준 프로토콜이다. HCA는 지난해 삼성전자 등 가전 기업 중심으로 발족한 표준화 단체로, 냉장고 등 주요 생활·주방 가전 간 연동·서비스화를 목표로 한다.

포럼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은 10여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LG전자·코웨이 등 가전사를 주축으로 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삼성물산·대우건설·LH 등 건설사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 코맥스 등 중견·중소 IoT 기업도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국내 대표 ICT기업이 연합전선을 형성한 것세계 스마트홈 시장에 신규 표준이 생겨나면서 지각변동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객을 독점하기 위해 스마트홈 표준 적용에 소극적이었던 구글, 아마존 등은 무한경쟁을 선언했다. 표준 적용으로 플랫폼 종속성을 해결, 신규 사용자를 늘리는 동시에 타사 고객까지 빼앗겠다는 의도다. 스마트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가전, IoT 기기, 보안, 헬스케어 등 전 산업계가 표준 개발에 동참하며 패러다임 전환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LG전자, KT, LG유플러스, 코웨이 등이 매터 개발 과정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HCA 표준활동에도 참여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활동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은 수십 개 기업이 표준 개발뿐 아니라 표준 적용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한다. 초기 표준을 선점,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자국 기업 중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리 기업은 포럼 발족을 계기로 최신 표준 동향을 신속하게 공유하는 한편 적용 모델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매터 등 표준에 대응하면서 대기업 중심으로 기술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AI 반도체
2030년 국산 AI 반도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점유율 80%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점유율을 80%까지 늘린다. 이와 동시에 국내 AI반도체 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원을 투자,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K-클라우드' 추진방안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에 향상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를 3단계에 걸쳐 고도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다.

1단계(2023년∼2025년)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국산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추론→학습)하고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성공 레퍼런스 확보 및 초기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이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D램 기반 상용 PIM(Processing in Memory)과 국산 NPU를 접합, 글로벌 수준의 연산 성능을 저전력으로 구현(D램 기반 PIM)한다.

2029년과 2030년 2년간 비휘발성 메모리(Non-Volatile Memory)를 활용, 아날로그 MAC(Multiply Accumulate) 연산 기반의 NPU·PIM을 개발, 극저전력화를 달성한다.

국산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SW 예타사업도 추진한다.

예타 사업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에서 딥러닝 등 AI 알고리즘을 초고속·극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AI모델 자동 병렬화 기술 등과, 이를 상용 클라우드에 적용하기 위한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 가상 서버 클러스터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국산 AI 반도체의 데이터센터 적용 및 AI·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 실증사업으로는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신규)과 기존 AI·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연계해 2023년 428억원, 2025년까지 3년간 약 1000억원(잠정)을 투자한다.

실증사업은 사회적·경제적 파급력과 수요가 높은 안전·보건·교육·국방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K-클라우드'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창구 마련 및 주요 과제 발굴을 위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이날 'K-클라우드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K-클라우드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AI 반도체 기업, 클라우드 기업, AI 서비스 수요·공급 기업 및 관련 협회, 정부·연구기관 등 40여개 기관으로 출범했지만 향후 지속 추가 예정이다.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 사무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담당하고 분과별 운영을 통해 'K-클라우드' 관련 사업(데이터센터 실증사업, SW 예타사업 등)에 대한 참여 기관간 의견 수렴과 협력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 반도체 및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여 국민이 보다 좋은 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산·학·연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21212_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안)_배포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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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ETM
IT에서는 담장을 허문다는게 그리 아름다운 일만은 아니다 CIO들과 CTO들은 매일처럼 ‘애자일 IT 인프라’의 현실에 시달리고 있다. 애자일 인프라란, 딱딱하게 짜여진 IT 아키텍처가 아니라 기업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유연하게 바뀌는 구조를 말한다.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이 세계적으로 벌어지면서 IT 관리자들은 그 동안 익숙하게 운영해 왔던 딱딱한 구조에서 벗어나 낯설고 관리하기 힘든 애자일 체제로 강제 전환해야만 했다.

강제 전환을 가장 직접적으로 야기한 건 뭐니뭐니 해도 팬데믹이었다. 회사에 물리적으로 출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회사 건물 밖으로 확장될 수 없는 네트워크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IT 부서와 담당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임직원들이 어디에 있든 이전과 똑같은 수준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했고, 그러려면 이전과 다른 네트워크가 필요했다. 그러면서 생긴 대표적인 변화들을 꼽으면 다음과 같다.

1) 이제는 클라우드 워크로드가 주류다. 물론 모든 워크로드가 다 클라우드에 적합한 건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IT 관련 제품이나 애플리케이션들은 거의 대부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것도 멀티 클라우드 기반일 때가 많다. 따라서 워크로드와 관련된 정책과 업무 절차 역시 클라우드 위주가 되어가는 중이다.

2)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한 유형에서만 이런 성장세가 나타난다. 회사의 사업 운영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이 주로 온프레미스에 저장된다. 가용성이 항상 높게 유지되고 지연 속도가 최소화 되어야만 하는 요소들 역시 온프레미스에 보다 잘 어울린다. 이미 너무 오랜 시간 온프레미스에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옮기기 힘든 것들 역시 온프레미스에 남는다. 그 외에는 대부분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추세다.

3) 특히 도소매 업체들을 중심으로 ‘고객 친밀도’ 혹은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관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 워크로드를 고객들과 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시켜야 할 필요가 생겼다. 그래야 지연속도가 확연히 줄어들고, 그게 친밀도를 훼손하지 않는 방법이니까 말이다. 기존의 망 구조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것이었다. 

4) 특정 장소에서만 처리될 수 있는 워크로드를 위해서는 에지(edge)라는 옵션이 생겼다(예 : 제조업). 분산된 형태로 이뤄지는 사업 구조에서 멀리 있는 현장으로 특수한 워크로드를 보내야 할 때에도 에지가 훌륭한 해결책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에지 컴퓨팅이라는 것에 대한 활용이 자꾸만 연구되고 있다.

5)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근무’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팬데믹 때문에 반쯤은 강제적으로 시작된 건데, 이제는 직장인들 중 상당수가 이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엔드포인트 관리분산 네트워크의 보호, 애플리케이션이 중요해졌다.

이런 현상들이 누적되면서 네트워크는 상상 이상으로 복잡해졌다. 하지만 이런 ‘신 질서’의 근본적인 문제는 ‘복잡하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심각성의 본질은 우리가 이런 모든 상황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으로 치면 고지를 점령하지 못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고지만 점령하면, 그래서 네트워크의 모든 상황이 한 눈에 보이면, 복잡한 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새로운 벤더사, 애플리케이션, 장비, 기술, 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가 자꾸만 연결되니 문제인 것이다. 눈 감고 자산들을 이어붙이니 분산 네트워크가 복잡해지고 위험해지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맥락에서 필자가 각 조직의 IT 책임자들과 결정권자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의 조직은 현대화를 어느 정도 이뤄냈고, 다양한 IT 기술과, 전문가와 도구를 활용하며 사업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프로세스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프로세스는 어떤 식으로 문서화 되고 있고, 무엇을 바탕으로 향상되고 있나요? 그 프로세스가 갑자기 마비되거나 느려진다면, 혹은 주요 담당자가 퇴사한다면, 사업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즉 각종 IT 기술로 중무장해가고 있는 상황을 내려다보고 있냐는 것이다.

기업들은 기능별로 부서들을 만들어 운영해왔고, 그러므로 대부분 독립적으로 자기 역할을 담당하는 부서 다수를 운영하고 조화를 맞춰가는 데에 있어서는 능숙하다. 이제 시대는 바뀌고 있다. 기능별 독립성이 아니라, 여러 기능의 융화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각각 자기 할 일만 딱딱 하던 하위 조직 다수를 운영하는 것과, 그런 조직들이 하나로 뭉텅이가 되어가는 상황을 운영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한 마디로 울타리가 사라지는 때라는 것이다. 

울타리가 사라진다는 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뜻도 되지만 각 요소들을 명확히 구분하는 게 더 어려워진다는 뜻도 된다. 이웃사촌들 간에야 담을 허물면서 더 끈끈해질 수 있지만 IT 기술로 가득한 기업 망에서는 담장이 없어지는 게 그리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호환성 문제가 갑자기 불거질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규정 위반을 야기할 수도 있다. 새로운 조화 속에 새로운 구멍들도 생겨나고, 예전의 관리 도구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의 방법론 자체가 달라지면서 경험 많은 CIO/CTO들도 실제 곤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요즘 조금씩 떠오르고 있는 것이 ETM, 기업 기술 관리(Enterprise Technology Management)다. IT 자산 관리(ITAM)의 하위 항목들 바로 위에 들어가는 레이어라고 볼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기업 내 모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하고, 정규화 하고, 확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각 기능들을 서로 연결하고 아우르는 사업 프로세스들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자동화까지 할 수 있게 한다. 어쩌면 이 ETM이라는 것이 필자기 위에서 말한 ‘고지’로 가는 길을 안내할 지도 모른다.

아직 ETM에 대해 무조건 희망적인 얘기를 할 수 있을 만한 단계는 아니다. 세상 모든 문제에 단 한 가지의 정답이 존재하는 건 드문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번에 정답을 찾는 것 또한 흔치 않은 일이다. ETM은 점점 복잡해지는 현대 네트워크를 보다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단서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정으로서 한 번 거쳐가보는 게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달라진 네트워크의 운영 때문에 고민이 깊은 CIO들이라면 한 번쯤 ETM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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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업체에서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하고 있고, 빠른 변화와 유연성을 가져가고 있는데요, 이 클라우드 또한 완벽한 솔루션이라고는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는 온프레미스의 요구가 더 늘어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러한 측면에서 기업 기술관리 개념인 ETM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관련한 내용 인지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