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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Business/전략 Strategy

중복과 누락없는 논리적 분석, MECE

by IT쌤 앨빈 2020. 9. 29.
우리는 어떠한 문제를 만났을 때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 사실, 문제만 풀 수 있고, 해결만 할 수 있다면 어떠한 사고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추가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들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고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논리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어쩌면 강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논리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논리적 사고의 시작, MECE의 개념

출처 : https://www.caseinterview.com/mece

기획, 컨설팅 등 조금 논리적인 측면을 요구하는 일들을 시작하거나 배우는데 있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개념이 하나가 있다. 바로 지금 말할 MECE(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이다. 정의부터 살펴보면 "문제를 종합했을 때 상호 중복과 누락이 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하기 위한 전략적인 분석 기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조금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문제를 분석할 때 중복적인 측면과 누락적인 측면을 최소화하여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자는 의미다.

 

이러한 MECE의 개념은 문제 해결과 소통에 논리적인 접근을 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Mckinsey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논리적인 사고 모델이다. 문제 접근법이 MECE가 아닐 경우,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중요한 요소들을 간과할 수 있고, 비즈니스 환경에서 상대에게 결과를 전달할 때, 몇 가지 요소로 범주화하여 논리적으로 전달해야 설득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개념을 강조한다.


상호배타적, 전체 포괄적. MECE의 특징

MECE의 특징

MECE를 이야기할 때 중요한 개념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상호 중복과 누락이 없는 것을 강조하였는데, 그 강조점을 조금 더 확장해서 특징으로 생각해 보면 상호 배타적, 전체 포괄적이라는 단어로 이야기할 수 있다.

 

두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호 배타적"이라는 의미는 중복을 피하면서 복잡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특징이다. 즉, 가능한 솔루션이 실수로 두 번 고려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렇게 서로의 배타성을 입증하면 각 옵션을 더 깊이 이해하고 검토해야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가 있다. 그리고 "전체 포괄적"이라는 특징은 대안을 남기지 않고,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그림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가능한 모든 옵션이 고려한다는 의미이다. 각 문제 발생에 대한 전체적인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최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이상적인 MECE의 모습

출처 : https://www.kaonavi.jp/dictionary/mece/

이상적인 MECE을 도형으로 그리면 위 그림과 같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로 각 영역을 명확히 나누고 그 영역을 깊게 들여다 보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러한 방식이 쉽지는 않다. 실제로 문제를 맞이하게 되면 어떠한 측면으로 나누어야 할지에 대한 기준도 서지 않을뿐더러 기준을 세우고 구분을 하여도 중복이 되는지 누락은 없는지 알기가 힘든게 사실이다. 그래서 조금 힘주어 말하자면, 머릿속에서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 연습도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먼저 가장 첫 방법은 바로 범주화이다. 

 

예를 들어 교통수단을 범주화 한다고 한다면 교통수단을 세부적으로 자가용, 버스, 택시 등으로 바로 나누기보다는 내가 운전을 하는가에 대한 기준을 기반으로 자가운전/대중교통으로 나누고 세부적으로 하위로 나누거나, 바퀴의 사용/미사용 등의 조금 큰 범주에서 생각해보고 나누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이런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내가 놓치고 있는 범주는 무엇인가, 중복되는 것은 있는가'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는데 이 사고를 하는 과정이 당신은 이미 MECE를 머릿속에 적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MECE를 사용한 프레임워크

7S와 5Force 모델

MECE는 사실 문제를 분석을 하기 위한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고를 바탕으로 조금 더 효율적으로 분석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레임워크가 있는데 사실 비즈니스 환경에 조금이라도 노출되어 본 사람들은 아는 프레임워크 들이다. 프레임워크는 요소분해 방식시계열 분석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요소 분해 방식으로 구분하면 대표적인 방식은 4C, 4P, SWOT, 7S, 5Force 등의 프레임워크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을 간단히 살펴보면 4C자사(Company), 고객(Customer), 환경(Circumstances), 경쟁자(Competitor), 4P제품(Product), 가격(Price), 홍보(Promotion), 장소(Place)SWOT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s), 7SHard (Strategy, Structure, Systems), Soft(Skills, Shared Values, Style, Staff), 5 Forces는 기존 경쟁사, 공급자 협상력, 구매자 협상력, 대체 제위협, 잠재적 경쟁자 진입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시계열 분석으로 구분하면 대표적으로 CPND(Contents, Platform, Network, Device), PDCA(Plan, Do, Check, Act), 라이프 사이클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프레임워크들의 등장도 사실은 MECE의 관점에서 좀 더 중복이 없고, 누락이 없도록 문제를 바라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유야 어떻든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이런 사고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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